밴쿠버와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두 도시입니다. 하지만 삶의 질, 생활비, 기후, 일자리, 문화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주요 장단점을 비교하고, 정착하기 좋은 도시는 어디인지 정리했습니다.
생활비와 주거비
밴쿠버와 토론토 모두 캐나다 안에서도 집값과 렌트비용이 비싼 도시입니다. 보통 침실 1개 아파트 월세가 두 도시가 비슷하지만, 둘 다 캐나다 평균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토론토는 원 베드룸의 평균 임대료가 월 약 2300~2600달러 수준이고, 상당수 주민이 소득의 큰 비중으로 주거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역시 높은 주거비로 유명하고, 토론토와 비슷하게 주거비로 상당 부분 지출을 합니다.

주거비 이외에 생활비 또한 높습니다. 식료품, 교통비, 공공요금 등 물가가 높아 부담이라는 사람도 많고, 다수 시민이 물가가 대체적으로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경제·교육 기회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로 금융, 기술, 예술, 국제 비즈니스 등의 일자리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세계 각국 기업이 자리 잡고 있고 대형 병원, 대학, 연구기관도 많아 직장뿐만 아니라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많은 선택권이 있습니다.
반면 밴쿠버는 금융과 국제 비즈니스 규모는 토론토보다 작은 편이지만, 기술 분야 특히 IT, 영화·영상 관련 산업과 관광 산업이 활발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밴쿠버보다는 토론토가 더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와 자연 환경
밴쿠버는 서쪽에 위치해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눈보다는 비가 더 자주 내리는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 숲이 가까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호 인근에 있어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지만 겨울이 상당히 춥고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주로 이어집니다. 자연환경은 밴쿠버보다 도시적이며, 공원과 호숫가를 즐길 수는 있지만 산이나 바다 같은 자연환경을 즐기기엔 어렵습니다.
문화생활·교통·커뮤니티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국제적이고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입니다. 음식, 공연, 축제, 박물관 등 도시적 매력이 강하며, 대중교통도 잘 발달해 있는 편입니다.
밴쿠버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이 주로 이루며, 도시 크기도 토론토보다 작아 개방감과 여유가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외국인 커뮤니티와 예술 문화도 존재하지만, 토론토만큼 다양하진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안전 및 삶의 만족
두 도시 모두 안전 수준은 높지만, 최근 밴쿠버에서 일부 범죄 증가가 보도되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합니다.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두 도시 모두 캐나다 평균보다 살짝 낮게 나온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밴쿠버 vs 토론토, 누구에게 더 적합할까?
밴쿠버는
- 자연환경, 건강한 야외 활동을 중시하는 사람
- 서쪽 바다, 즉 해양 기후를 선호하는 사람
- 보다 여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사람

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 다양하고 큰 규모의 직업 기회를 원하는 사람
- 국제도시의 문화와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 대중교통 및 도시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
에게 적합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두 도시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단순히 어느 도시가 더 살기 좋다라는 말은 하기 어렵습니다. 생활비, 주거비, 직업 기회, 기후 같은 요소를 본인의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단위로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문화적 다양성을 누리고 싶다면 토론토가 더 나을 수 있는 반면, 자연과 도심의 균형과 온화한 기후를 원한다면 밴쿠버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결정할 때는 단순히 정보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본인의 생활 패턴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