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홍씨와 『한중록』에 담긴 궁중 생활
조선 후기, 비극적인 세자였던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인물이 혜경궁 홍씨(1735~1816)입니다. 그녀는 조선 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인 삶을 산 여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세자빈으로 입궁해 화려한 인생이 그려졌지만 궁중 생활은 곧 고통과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 남편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해야 했고, 이후에는 왕실 내 권력 다툼 속에서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