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이덕무·유득공, 규장각 학자들의 활동과 문화유산

장릉

조선 후기, 정조는 왕권을 강화하고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1776년 왕위에 오르자마자 규장각(奎章閣)을 설치했습니다. 규장각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학문 연구와 정책 자문을 맡은 국가 핵심 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에서 활동한 젊은 학자들은 ‘규장각 검서관(檢書官)’으로 불렸고, 이들이 바로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과 같은 유능한 인물들입니다. 박제가 – 북학파의 실천적 개혁가 박제가(1750~1805)는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로, 『북학의』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