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궁궐, 경희궁을 아시나요?

서울 서대문구에 자리했던 경희궁(慶熙宮)은 조선 후기 5대 궁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경희궁은 경복궁이나 창덕궁, 창경궁처럼 온전히 남아 있지 않고, 일부 전각과 터만이 남았습니다. ‘사라진 궁궐’이라 불릴 만큼 잊혀졌지만, 경희궁의 역사는 조선 후기 정치와 문화,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경희궁의 건립과 역할 경희궁은 1617년(광해군 9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원래 이름은 ‘경덕궁(慶德宮)’이었으나, 인조가 즉위 후 이름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