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수도였을 때, 한양은 어떤 마을이었을까?

오늘날 우리는 대한민국의 수도를 ‘서울’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에 수도는 경주였습니다. 신라 왕경(王京)으로서 경주는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중심지였고, 찬란한 불교문화가 꽃피운 국제 도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 현재의 서울, 즉 한양 지역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경주의 번영과 달랐던 한양의 위상 경주가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 향해 나갈 때, 한양은 아직 국가의 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한강 유역이라는 … 더 읽기